화학과 예술 만나는 곳 "Space C# 놀러오세요~"

한국화학연구원(원장 이규호) 디딤돌플라자 'Space C#'에 들어선 방문객들은 새로운 공간 탄생을 환영했다. 연구자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이 화학연 정문 디딤돌플라자 1층에 자리 잡았다. 215㎡ 규모의 Space C#은 화학예술 전시, 화학체험교육, 시민참여전시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자·기업인·시민·학생·예술인이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.

Space C#이란 이름에는 설립 의도가 담겼다. 'C' Chemistry(화학)․Carbon(탄소)․Creativity(창의)․Convergence(융합)․Change(변화)․Comsos(우주)를, '#'은 화학연의 미래상과 과학문화확산의 시너지 향상을 상징한다.

이번 전시에는 박형준‧김지수‧안가영‧길현 등 국내 작가와 마르쿠츠 베를리(Markuz Wernli)‧아비바 라마니(Aviva Rahmani)‧셔일 사프렌(Cheryl Safren) 등 해외 작가가 참여했다.

김지수

김지수 작가는 '숨-Ⅱ'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향해야 할 지구 모습을 제시한다. 작가는 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만드는 식물의 특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. 모래와 이끼를 각각 사막과 녹지의 상징물로 설치하고 그 경계에 성장호르몬 옥신(Auxin)을 서서히 투여한다. 생명의 상징인 녹색식물이 화학물질과 만나 척박한 땅에서 생명을 확장시켜가는 모습은 화학기술로 지구환경이 복원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.

한효정 기자 (hhj@hellodd.com) | 2017.01.25 11:25